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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59%(900원) 오른 5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66억4000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부문의 매출이 기존 대비 60~70% 이상 증가하고, 매출 증가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를 약 4~5%포인트로 가정하면 이번 계약을 통한 잠재적 이익 증가 규모는 5000억~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19일 코로나 저점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초라한 수준인데 보험업범 개정안 통과에 따른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 오버행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의 펀더멘털이 보여주는 저력은 흔들림이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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