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7일 '제22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언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전국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나눔 리더로 성장하도록 격려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이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푸른덴셜사회공헌재단은 올해의 최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상인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개최 이래 최초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영예의 장관상과 금상은 △교육부 장관상 김동연 군(경기 용인외대부고, 18), 송다연 양(대전 유성중, 15) △보건복지부 장관상 박지현 양(서울 선화예술고, 17), 정가영 양(경기 고양국제고, 18) △여성가족부 장관상 동아리 '초록리더창작소'(이선표 양 외 19명), 김민지 양(경북 성의여중, 13) △행정안전부 장관상 백준상 군(전남 정남진산업고, 18), 임채연 양(인천 인천사리울중, 15) △금상 '과학봉사동아리SCV'(진유영 군 외 10명), 박현빈 군(울산 울산경의고, 18) 등이 선정됐다.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 장학금 200만원, 은상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 장학금 100만원이 각각 부상으로 수여됐다. 장학금과는 별도로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가 지정하는 비영리단체에 100만원을 기부할 수 있는 영예도 주어진다. 선정된 우수 봉사활동 사례는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사례집과 교육 영상으로 제작돼 전국 학교에 배포된다.
올해는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예년과 달리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퀄리티 높은 우수 사례가 많이 모집됐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19와 연계된 우수 사례가 다수 모집되는 등 학생들의 봉사활동 방식도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봉사활동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마음을 나눈 청소년 봉사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선행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진정한 리더로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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