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개장 목표…군산항 6만8천㎡ 부지에
【파이낸셜뉴스 군산=김도우 기자】 전북 군산시가 추진 중인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8일 시에 따르면 이 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자치단체의 재정이 투입되는 신규 투자사업이 200억원 이상일 경우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심사하는 절차로 군산의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 선정을 조건부로 승인됐다.
중고차 수출복합단지는 지난 2018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위기대응 지역활력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돼 군산항 일원에 6만8000㎡ 부지에 사업비 1050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수출·매매에 필요한 행정·금융·성능검사·정비 등의 시설을 집적화해 유통비용 절감과 성능과 가격의 신뢰를 형성하는 등 선진국형 중고차 시장으로 오는 2023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그간 기획재정부의 적격성심사,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에 많은 기일이 소요돼 행정절차 기간 단축을 최대의 과제로 노력해 왔다.
김판기 군산시 항만해양과장은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한계에 부딪힌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 시키겠다”말고 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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