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철원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상징물)인 한탄강 은하수교(The galaxy bridge)가 오는 25일 개장한다.
철원군은 이날 오전 10시 은하수교 준공식을 갖고 관광객들을 맞는다고 8일 밝혔다.
동송읍 장흥리와 갈말읍 상사리를 연결하는 은하수교는 총 길이 180m, 폭 3m 규모이고, 주탑이 한쪽에만 놓인 국내 유일의 비대칭 현수교이다.
높이 54m의 주탑은 철원군의 상징인 두루미를 형상화했다. 특히 은하수교 바닥은 스틸그레이팅이고, 투명강화유리도 100m가량 깔려 바닥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은하수교에서 한탄강 수면까지 거리는 40m 정도다. 은하수교 위에 올라서면 철원 9경 중 하나인 송대소 주상절리 협곡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은하수교 입장료는 무료다.
군은 지난 2018년 6월 국비 포함 총 86억원을 들여 은하수교를 조성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군은 추후 은하수교 인근에 30~40m 높이의 전망대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은하수교 위에 서면 40m 아래 한탄강이 바로 보이는 아찔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이라며 “한탄강과 주상절리 송대소와 함께 명품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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