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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드라마 제작’ 초록뱀이 대주주로… 콘텐츠 개발 등 시너지 [fn 종목 돋보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8 17:40

수정 2020.09.08 18:01

스카이이앤엠
방탄소년단(BTS) 드라마 제작으로 관심을 모은 초록뱀이 스카이이앤엠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카이이앤엠은 초록뱀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약 100억원 납입이 완료됐다며 최대주주가 뉴원글로벌조합에서 초록뱀미디어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앞서 초록뱀은 두 차례에 걸쳐 스카이이앤엠 유증에 참여, 전환우선주(241만2280주)와 보통주(206만4220주) 등 447만6500주(13.27%)를 취득하고 20.35%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지분 인수목적은 경영권 참여다.

증권업계는 BTS 드라마 제작에 나선 초록뱀과 예능프로 전문제작사로 도약을 추진 중인 스카이이앤엠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초록뱀은 내년 방송을 목표로 BTS의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 '푸른 하늘'을 제작하고 있다. 스카이이앤엠은 아이돌전시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는 전통적인 방식의 콘텐츠 제작사이면서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형식의 비대면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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