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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청라 잇는 제3연륙교 건설공사 이달 중 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9 10:35

수정 2020.09.09 10:35

인천 제3연륙교 위치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제3연륙교 위치도. 인천경제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청라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이달 중 본격적으로 착수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중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공사를 공구별로 순차적으로 발주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조달청을 통해 제3연륙교 2공구와 3공구 공사를 발주하고 10월 중 1공구를 발주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는 인천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간 4.67㎞(왕복6차로, 보도·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총사업비 6500억원이 투입돼 2025년 말까지 공사가 완료된다.

전체 공사구간 중 3공구(물량장)는 오는 12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7월 우선 준공되고, 도로 및 교량건설 공사구간인 1,2공구는 내년 9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5년 12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제3연륙교 건설공사는 국토부 등과 손실보전금 문제 등으로 인해 15년간 지연되어 왔으나 이달 중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가 사업비 부담 협약서 체결을 위해 최종 조율에 나선다.

오는 10월에는 인천시, 국토부, 인천대교㈜간 손실보전금 부담 협약을 추진할 예정으로 그간의 난제들을 모두 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영종 청라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 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공사 발주부터 개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관리에 철저를 기해 공사가 정해진 기간 내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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