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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조선총독부에서 일장기 내리는 사진 공개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9 14:26

수정 2020.09.09 14:26

1945년 9월 9일 항복 문서 서명식 사진 공개 
조선총독부 국기게양대/ 사진=미8군 페이스북 캡처.
조선총독부 국기게양대/ 사진=미8군 페이스북 캡처.

항복 문서 서명식. /사진=미8군 페이스북 캡처.
항복 문서 서명식. /사진=미8군 페이스북 캡처.


[파이낸셜뉴스] 주한미군이 1945년 9월 9일 조선총독부 국기 게양대에 걸린 일장기가 성조기로 교체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주한 미8군은 9일 페이스북에 "1945년 9월 9일, 한국 남부에 주둔 중인 일본군이 서울에서 항복했다"며 미·일 대표의 항복문서 서명식 사진을 게시했다.

미8군은 "이로써 한국에서 35년의 일본 통치가 막을 내렸다"며 "항복문서 서명식은 서울의 조선총독부 건물에서 열렸다"며 "행사 동안 일본 국기가 낮아지고 미국 국기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은 미 해군이 촬영한 것이다.
국기 게양대의 일장기가 성조기로 교체되자 미군 장병이 국기를 향해 경례하는 모습과 미·일 대표 등이 서명식에 참석한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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