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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9명 "적극적인 이성 긍정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0 09:22

수정 2020.09.10 13:12

미혼남녀 10명 9명 "적극적인 이성 긍정적"


[파이낸셜뉴스] 적극적인 이성에 대해 미혼남녀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8월 14일부터 8월 19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이성에 대한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녀 대다수(90.3%)는 적극적인 이성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 이유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알아서'(46.3%)였다. '나를 향한 호감이 큰 것 같아서'(29.3%), '먼저 호감을 보여준 것이 고마워서'(15.0%)도 있었다.

적극적인 이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느껴져서'(48.0%)가 가장 많이 꼽혔다.
'나는 상대에게 관심이 없어서'(17.0%), '표현을 받는 일에 익숙하지 않아서'(16.0%)가 그 뒤를 이었다.

미혼남녀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이성의 적극적인 표현은 무엇일까?
남성은 주로 '적극적인 데이트 신청'(28.0%), 여성은 '일상을 궁금해하는 연락'(36.0%)에 매력을 느꼈다. 이어 남성은 '마음을 전하는 고백'(24.7%), '일상을 궁금해하는 연락'(20.0%), 여성은 '마음을 전하는 고백'(23.3%)과 '만날 이유를 만드는 모습'(18.7%)을 선택했다.

반대로, 남녀 모두 '거절해도 계속 연락하는 경우'(41.7%) 적극적인 이성에게 거부감을 느꼈다.
'주변에 너무 떠벌리는 경우'(26.0%), '너무 과하게 표현하는 경우'(13.0%)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52.7%)이 남성(30.7%)에 비해 '거절해도 계속 연락하는 경우' 반감이 컸다.


듀오 홍보팀 도현민 사원은 "좋아하는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전하는 건 솔직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다"라며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동은 자칫 서로에게 상처로 남을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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