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시책 수립과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공갈등관리 추진계획’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남시는 공공갈등 진단부터 해소까지 부서 간 협력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갈등관리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공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 및 지역사회 유대관계 악화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갈등관리 추진계획에 따르면 공공갈등 관리는 △갈등진단 대상사업 선정 △갈등 발생 여부-갈등강도 등을 고려한 공공갈등 진단 △중점관리 대상사업에 대한 갈등대응계획 수립 △맞춤형 갈등조정 등 프로세스를 통해 추진된다.
특히 효과적인 갈등관리를 위해 원인-등급별로 갈등을 검토해 정책조정 검토회의나 전문가 갈등조정협의회, 갈등영향 분석, 갈등전문가 추천 지원, 시민참여 의사결정 등 맞춤형 갈등조정을 적용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급격히 발전하는 하남에는 해결해야 할 많은 공공갈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겪고 있는 공공갈등 문제를 갈등조정 프로세스와 시민이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전 부서에 공공갈등 관리 추진계획과 갈등관리 매뉴얼을 공유하고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갈등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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