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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날릴 ‘찾아가는 탐라문화제’ 11일부터 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0 15:28

수정 2020.09.10 15:28

제주도·한국예총 도연합회, 온·오프라인 비대면 축제로 기획
탐라문화제 제주문화가장축제.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명 행사가 대폭 확대되고, 민속예술축제는 취소됐다.
탐라문화제 제주문화가장축제.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명 행사가 대폭 확대되고, 민속예술축제는 취소됐다.

【파이낸셜뉴스 제주=좌승훈 기자】 코로나19에도 제주에서 가장 오랜 59년 전통의 찾아가는 탐라문화제가 오는 11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소재 아파트단지 야외공간 무대를 시작으로 오는 10월10일까지 제주도내 곳곳에서 개최된다.

제주도와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가 주최하는 ‘제59회 탐라문화제-찾아가는 탐라문화제’ 행사는 사전에 주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도내 예술단체들이 지역을 찾아 공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44개 44개 공연예술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한경면 낙천아홉굿마을과 조천읍 스위스마을 등지에서 풍물연주와 무용·연극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제59회 탐라문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비대면 축제로 기획됐다.

공식행사는 오는 10월7일부터 11일까지 탐라스튜디오, 드라이브 인 영화관&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승철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문화예술축제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탐라문화제가 새로운 형식의 변화를 모색하고, 도민에게 치유와 희망을 주는 축제로 자리 매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탐라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민속예술축제 걸궁·민속예술 경연은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과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취소 결정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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