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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국민연금, 국내자산 수탁은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1순위 우리은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0 19:30

수정 2020.09.10 19:30

2순위 신한은행‧3순위 KEB하나은행
주식 131조원‧채권 323조원‧대체투자 24조원
보관·관리 업무 수행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공단은 약 483조원에 달하는 국내 투자자산의 안정적인 보관과 관리를 위해 수탁은행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6월 선정 공고 후 제안서 접수 및 심사 과정을 거쳐 국내 자산의 수탁은행 협상대상자로 1순위 ‘우리은행’에 이어 2순위 ‘신한은행’, 3순위 ‘KEB하나은행’을 선정했다.

각 은행은 협상 순위에 따라 주식, 채권 또는 대체투자의 국내투자 자산 중 담당하고자 하는 자산 유형을 협상 순위에 따라 먼저 선택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수탁업무의 위험 분산 및 투자자산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3년 주기로 국내외 수탁은행을 선정하며, 금융투자부문 각 자산군 보관 업무를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이번에 선정된 협상대상기관과 세부적인 기술협상 등을 진행하고 올해 연말까지 국민연금 수탁은행 최종계약을 각각 체결할 계획이다.


6월 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전체 적립금 752조1000억원의 약 64%인 479조8000억원 상당이 국내에 투자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주식 131조9000억원, 채권 323조6000억원, 대체투자 24조2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용진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의 보관·관리업무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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