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생활터전을 잃고 시름에 빠져있는 수재민을 돕기 위해 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600만원을 모아 10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모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더해 연이은 태풍으로 복구할 겨를도 없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전직원의 마음이 모아져 이뤄졌다.
석제범 원장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수재민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IITP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들과 함께 당장 수해 현장으로 달려가 수재민들과 함께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싶지만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져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IITP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직원 성금모금을 통해 취약계층에 마스크·손소독제 등 구호키트를 제작·기부한 바 있다. 또한 7월 경영평가성과급 지급 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석제범 원장은 10%를 기부하고 직원들에게는 성과급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로 지급한 바 있다.
IITP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은 어렵지만, 우리 사회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언택트 형식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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