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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종근당홀딩스·한국메세나협회 MOU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5 10:48

수정 2020.09.15 10:48

세종문화회관-종근당홀딩스-메세나협회 MOU 체결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종근당홀딩스-메세나협회 MOU 체결 /사진=세종문화회관
[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과 종근당홀딩스, 한국메세나협회는 지난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삼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삼사는 코로나로 침체된 문화예술계를 활성화하고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에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그 시작으로 제7회 종근당 예술지상 전시를 공동 주최한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신진 미술작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종근당홀딩스의 대표적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로써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27명의 작가를 지원했다. '제7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은 세종문화회관과의 공동주최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2018년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로 선정된 김창영, 서민정, 서원미 등 3인의 작가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월 10일에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종근당의 '오페라 희망이야기'를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온쉼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종근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써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힐링 오페라 콘서트다. 이번 온쉼표 프로그램으로 만나게 될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의료진들을 위로하기 위한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되며 오페라 가수와 뮤지컬 배우들의 목소리로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영화 OST 등의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코로나 19의 최전선에서 맞서 싸우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의 이야기도 함께 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됨에 따라 별도의 관객 추첨은 진행하지 않는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7월 메트라이프재단에 이어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메세나협회의 일원과 체결하는 두 번째 업무 협약"이라며 "종근당홀딩스와 한국메세나협회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삼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량을 모아 위드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이 가진 가치를 통해 시민을 위로하고 새로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민관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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