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대구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참석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청주 60대가 퇴원했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A씨(청주 62번, 충북 134번)가 이날 오후 8시30분 퇴원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다녀온 뒤 지난 2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였고 3일 대구 남구보건소로부터 접촉자 통보를 받아 검사를 했다.
그는 발병 뒤 열흘이 지났고 최근 사흘동안 해열제 복용 없이 발열이 나타나지 않는 등 증세가 호전돼 퇴원했다.
A씨 발병 뒤 그와 접촉한 80대 B씨(청주 65번, 충북 139번)와 그의 배우자인 70대 C씨(청주 66번, 충북 141번)가 잇따라 추가 감염되기도 했다.
이날까지 청주에서는 70명의 확진자가 발생, 50명이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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