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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미국 산불로 대회 축소

뉴시스

입력 2020.09.16 08:08

수정 2020.09.16 08:08

[메드퍼드(미 오리건주)=AP/뉴시스]미 오리건주 메드퍼드에서 지난 8일 통제되지 않는 산불이 마을 전체를 파괴하며 불타고 있다. 미 오리건주에서만 10일(현지시간) 동시에 불타고 있는 산불 건수가 39곳에 이르는 최악의 화재로 많은 주택과 기업체들이 황폐화하는 가운데 5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대피에 나섰다. 이는 420만 오리건 주민의 10%를 훌쩍 넘긴 것이다. 2020.9.11
[메드퍼드(미 오리건주)=AP/뉴시스]미 오리건주 메드퍼드에서 지난 8일 통제되지 않는 산불이 마을 전체를 파괴하며 불타고 있다. 미 오리건주에서만 10일(현지시간) 동시에 불타고 있는 산불 건수가 39곳에 이르는 최악의 화재로 많은 주택과 기업체들이 황폐화하는 가운데 5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대피에 나섰다. 이는 420만 오리건 주민의 10%를 훌쩍 넘긴 것이다. 2020.9.11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 미국 서부의 대형 산불로 인해 4라운드 대회에서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L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간) "대형 산불로 인한 대기 악화로 17일부터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를 18일로 연기해 3라운드 대회로 치른다"고 밝혔다.

미국 서부 해안 북부에 있는 오리건주는 대기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경기 전까지 회복이 가능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회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고 대회 축소 배경을 설명했다.

산불은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주 등 서부 해안 3개 주에서 대한민국 영토의 20%가 넘는 20,000㎢ 이상의 면적을 태웠다.
불은 이제 아이다호주로 번지는 상황이다. 벌써 30명이 넘는 사람이 숨졌다.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암 대회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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