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미래에셋대우 "현대차, 전기차 성장성 확인…목표가↑"

뉴시스

입력 2020.09.16 08:22

수정 2020.09.16 08:22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6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전기차 부문의 성장성이 확인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는 변동이 없으나 전기차 산업이 고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회사의 전기차 시장 내 위치 상승이 두드러져 사업 부문별 가치를 따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는 전기차 부문의 성장성을 손익분기점 시점인 2023년보다 일찍 반영할 전망"이라며 "지난 7월 순수 전기차 처음으로 유럽 시장 점유율 11%를 기록했고 앞으로 판매량이 예상보다 더 좋다면 손익분기점도 2022년 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현대차와 같은 기존 자동차 업체가 디레이팅 됐던 이유는 전기차 비중을 확대할수록 기존의 이익이 훼손되기 때문"이라며 "현대차의 경우 다른 완성차 제조사(OEM)와 다르게 전기차 판매비중이 상승하는 과정에서도 믹스 개선, 원가 절감 등으로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