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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서울사랑상품권 앱 결제 시스템 구축…"띵동과 맞손"

뉴스1

입력 2020.09.16 08:58

수정 2020.09.16 08:58

(BGF리테일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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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정부가 20201년까지 지역상품권 발행 규모를 최대 15조원까지 늘리기로 하면서 CU가 지역 상품권 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배달 플랫폼 '띵동'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CU는 서울 내 모든 점포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존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CU X 띵동 배달 서비스'는 제로페이를 통해 띵동 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띵동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CU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CU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시스템이 구축되면 편의점 이용금액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1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사용됐던 5~8월 CU 지역사랑상품권 이용금액은 올해 초(1~4월) 대비 312.4% 급증했다.
이용건수 역시 400% 넘게 뛰었다.


조성해 BGF리테일 이커머스팀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이달 CU 배달 서비스 매출이 전월 대비 2배 더 신장하는 등 배달서비스의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을 비롯한 가맹점주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배달 플랫폼과 제휴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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