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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상용 표준 기반의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커넥티드카, 드론, 스마트팩토리, 미디어 스트리밍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국 규모의 5G 테스트베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다양한 5G 단말과 장비, 서비스를 자유롭게 연구개발하고 시험, 검증하는 등 5G 융합서비스를 상용화 전 주기에 걸쳐 실증할 수 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285억원 규모다. 3GPP 국제표준을 선도 적용하고 KT 상용 5G망과 동일한 수준으로 실증환경을 구현한다. 또한 지역별 이용기관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판교와 대전, 영남, 호남에 4개 거점이 구축되며 중심노드와 거점구간은 국가 미래 네트워크 선도 시험망(KOREN)으로 연계된다. 5G 융합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코어망에서 기지국까지 전 주기의 실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한국판 뉴딜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테스트베드에 상용망과 동일한 수준으로 5G 코어를 구축하고 3.5GHz는 물론 28GHz RAN과 MEC까지 구축함으로써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5G 융합 사업들의 신속한 시험과 인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과 지방정부 업무망을 5G로 전환하는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레퍼런스 실증과 같은 정부 사업에 대해서도 단말, 인프라, 융합서비스에 대한 시험 검증을 추진한다. 실제 5G 환경에서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과 같은 5G의 특성이 반영된 종단간 실증을 전국 시험망 기반으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은 "KT는 전국기반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중소벤처 기업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5G 산업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대한민국 5G 융합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ICT 역량을 동원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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