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김홍철 기자 = 대구와 경북에서 동충하초·산양삼 사업설명회 참석자와 접촉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경산의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남성이 감염됐다.
지금까지 동충하초와 관련한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또 동구에 사는 70대 부부와 수성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두통, 기침 등의 증상으로 검사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으나 3명 모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7116명이며, 이 중 지역감염자가 7037명(98.8%), 해외유입이 79명이다.
경북에서는 경산시에 사는 60대 남성과 경주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등 2명이 확진 판명을 받았다.
경산의 6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칠곡에서 열린 산양삼 설명회에 참석했던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또 경주의 50대 남성 B씨는 지난 14일 오한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파악되고 있았다.
이날 0시 현재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1449명, 사망자는 58명, 완치자는 13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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