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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묵 계룡시장 "군사특별시 만들겠다"…시 승격 17주년 시정밝혀

뉴시스

입력 2020.09.16 10:50

수정 2020.09.16 10:50

민·관·군 화합해 미래 100년 명품도시 건설할 것 개청 17주년 전국민 퀴즈이벤트 진행
[대전=뉴시스] 충남 계룡시청 전경.
[대전=뉴시스] 충남 계룡시청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인구 절반이 군인 및 군인 가족인 충남 계룡시가 19일로 개청 17주년을 맞는다.

16일 최홍묵 계룡시장은 "올해는 시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것들이 결실을 맺고 새로운 도약을 실현해 나가는 의미 있는 해"라며 "시 승격 17년을 맞아 인구 7만 명품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조성과 모두가 행복하고 활기찬 대한민국 군사특별시 계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인구는 비록 적지만 도내에서 젊은 층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그 어느 때보다도 튼튼하다"면서 "인구 7만 명품 자족도시 건설, 대한민국 군사특별시 미래 100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계룡시는 대실지구에 4000여 세대의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과 인지도높은 가구기업 이케아 및 쇼핑센터·레저시설의 입점을 구체화하고 계룡소방서 개소 및 경찰서, 법원 및 등기소 등 각급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국 최초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개선, 비금속 상수관로 비굴착 탐사 시행 등에 이어 지속적인 행정 변화와 혁신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으로 연기된 '2021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100년 미래 청사진의 터닝포인트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세계軍문화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광역도로 개설, 도로 및 주차장 확보, 계룡문 건립 등 기반 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해왔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면서 "그런 만큼 세계최초 군문화엑스포라는 위상에 걸맞게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세계 각국서 찾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룡=뉴시스] 김양수 기자 = 25일 열린 제139회 계룡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 중인 최홍묵 계룡시장.2019.11.25(사진=계룡시청 제공) photo@newsis.com
[계룡=뉴시스] 김양수 기자 = 25일 열린 제139회 계룡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 중인 최홍묵 계룡시장.2019.11.25(사진=계룡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이와 함께 2021년 역점사업으로 국민체육센터 건립, 파크골프장 증설, 디지털 행정시스템 확대, 통합돌봄 지원시스템 구축,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병영체험관 조성 등 신규시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개청 17주년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 'SNS 이벤트'를 개최키로 했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SNS 개청기념 이벤트 게시글에 퀴즈정답을 댓글로 작성하면 되고 퀴즈 문항은 시 개청일과 엑스포 개최기간 등으로 간단한 검색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정답을 맞힐 수 있다.


시는 추첨을 통해 170여명을 선정해 계룡사랑 상품권 및 치킨·아이스크림·커피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이벤트 행사내용은 시 블로그,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SNS 이벤트는 개청 17주년을 기념하고 2021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뜻에서 마련됐다"며 "SNS 이용이 가능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군문화엑스포를 확인하고 성공개최를 기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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