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강남구 마스크 유통업체 K보건산업이 소규모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K보건산업의 정식 직원 수는 6명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이 회사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21명이나 나왔다.
김정일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21명은 업체 관계자가 7명, 방문자가 5명, 가족과 지인이 9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학조사 결과 이 업체는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사무실이 환기가 잘 안 되는 구조"라며 "일부 직원은 사무실 내 공간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K보건산업에서는 직원 1명이 9일 최초 확진된 후 14일까지 13명, 15일 7명이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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