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화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올해 BIFF 폐막작 선정

뉴스1

입력 2020.09.16 11:27

수정 2020.09.16 11:27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포스터 © 뉴스1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오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감독 타무라 코타로)이 오는 10월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15일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폐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21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68개국 192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영화제 측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대해 "따뜻함을 선사할 성장 영화"라고 소개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카우보이 비밥' '강철의 연금술사' '스페이스 댄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등 전설적인 애니메이션을 선보여온 스튜디오 본즈가 제작을 맡아 일찌감치 영화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여기에 영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대표작 '늑대아이'의 조감독 출신 타무라 코타로가 감독을 맡고, 각본에 쿠와무라 사야카, 캐릭터 디자인 원안에 에모토 나오,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 총괄에 이이즈카 하루코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다나베 세이코의 동명 소설 원작, 이누도 잇신 감독,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와키 치즈루 주연의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지난 2004년 국내 개봉하여 10주 장기 상영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일본 멜로 영화 돌풍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지난 2016년에는 12년만의 재개봉을 통해 다시 한번 모두의 인생 청춘 멜로임을 입증했으며, 올해 김종관 감독과 한지민, 남주혁 주연의 리메이크작 '조제' 제작이 확정되어 관심을 더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2021년 1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