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공주시 ‘노인정책 놀이형으로 전환' 12개 지자체와 협력

뉴스1

입력 2020.09.16 11:33

수정 2020.09.16 11:33

1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화홀에서 공주시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노인정책 전환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스1
1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화홀에서 공주시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노인정책 전환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조문현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화홀에서 공주시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노인정책 전환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섭 시장과 양승조 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지자체장과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설명과 서명,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격리형 중심이었던 노인 정책을 놀이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협력관계 구축 일환이며, 노인정책전환포럼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회 결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월 놀이형 노인 정책으로 충청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한 충남형 어르신 놀이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금성동 춘수정 도시공원에 내년 상반기까지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 중이다.


충남형 어르신 놀이터에는 어르신 건강 놀이기구 10여 종을 설치하고 전문강사를 배치, 노인 신체활동의 중요성과 정신건강 프로그램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역 노인들의 사랑방과도 같은 마을 경로당의 기능을 여가 문화 중심으로 강화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이른바 ‘경로당 복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충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노인정책 전환 확산운동 협약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경로당 무료 급식 등 어르신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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