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울산 시작으로 전남, 충남, 부산, 대구 順 개최
행정안전부는 전국 6개 지역에서 '실패박람회 인(in) 지역박람회'가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실패박람회는 청년창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의 행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박람회 개최 이래 온라인으로 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주제는 '다 같이 시작하는 재도전'이다. 세종과 울산을 시작으로 전남(10월 8~9일), 충남(10월 16~17일), 부산(10월 22~23일), 대구(10월 29~31일) 순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가장 처음 개최되는 '실패박람회 in 세종'은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행안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그간 실패박람회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정책 제안 이행 선포식,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의 재도전 응원 공연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세종시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세종센터) 랜선 개소식도 열린다. 지역혁신 활동공간으로 활용될 세종센터는 지난해 행안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연면적 779㎡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실패박람회 in 울산'은 17~19일 사흘간 공식 홈페이지( www.failexpoulsan.com)과 누리소통망에서 열린다. 사전 공모로 선정된 100명의 도전과 실패 경험을 소개하는 실패 콘퍼런스와 온라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각 지역별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관련 소식은 실패박람회 홈페이지( www.failexpo.com)의 지역박람회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코로나19에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민들의 재도전을 응원하고 공동체의 연대와 치유·회복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실패박람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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