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아라뱃길 공론화위, 시나리오워크숍 진행
7개 예비후보안 중 택일…'시민위원회' 추가 논의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018년 3월 관행혁신위원회에서 아라뱃길 기능전환 방안 검토를 권고하면서 그해 9월 출범했다. 공론화위원회는 물류·여객, 하천환경, 문화·관광, 협치 등 4개 분과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공론화위원회는 그간 23차례 논의를 거쳐 아라뱃길 기능 재정립 최적대안 예비후보안을 물류·여객, 하천환경, 문화·관광 분야를 기준으로 마련했다.
시나리오워크숍은 7개 예비후보안을 검토하기 위해 3회 실시될 예정이다.
1차 회의는 17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3차 회의는 오는 26일 오전과 오후에 개최될 예정이다.
시나리오워크숍엔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48명이 참여해 각 대안의 장점과 문제점을 논의해 최적대안 예비후보안 중 하나를 후보안을 제시한다.
후보안은 다음달 인천·부천·김포 지역주민 120명이 참여하는 세 차례의 시민위원회에서 추가 논의를 거쳐 공론화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공론화 진행 상황과 공지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아라뱃길 공론화 홈페이지( opinionk.com/ara)에서 볼 수 있다.
허재영 공론화위원회장(충남도립대 총장)은 "이번 시나리오워크숍과 시민위원회의 성공은 지역주민의 참여와 격의 없는 토론에 달려있다"며 "경인 아라뱃길 건설과정은 사회적 합의가 부족했지만, 기능 재정립은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전문적 검토를 거쳐 마련될 것이기 때문에 아라뱃길의 지속가능성은 더욱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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