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페덱스, 코로나로 배송물량 증가…역대 최대 분기 매출

뉴시스

입력 2020.09.16 12:28

수정 2020.09.16 12:28

사업연도 1분기 매출 전년동기보다 13% 증가
[서울=뉴시스]페덱스
[서울=뉴시스]페덱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운송업체 페덱스는 가격 인상, 연료비 절감, 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배송 물량 급증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페덱스는 지난달 말 종료된 올해 사업연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193억 달러(약 22조7006억원) 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이익은 12억5000만 달러로 67%나 증가했다.

페덱스는 또 지난 분기 페덱스 그라운드의 하루 평균 배송량이 1160만개로 3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분기 동안 패키지당 수익은 2% 증가한 9.33달러를 기록했다.

페덱스는 "코로나19 사태로 3~5년에 걸쳐 기대할 수 있는 (매출) 성장세가 3~5개월 만에 나타났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페덱스는 불확실성이 높다는 이유로 당분간 연간 수익 전망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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