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온라인박람회 방식으로 열려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대한 민국 농업박람회와 연계해 개최하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박람회로 추진한다. 올해 박람회는 함께하는 도시농업, 여유 있는 도시농업, 소통하는 도시농업으로 구성·진행한다. 함께하는 도시농업 분야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학교텃밭 관리, 도시농업 교육 및 도시농업관리사 일자리 소개 등 도시농업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공유한다. 여유 있는 도시농업 분야는 사무실, 가정 등 일상생활 속에서 가능한 식물 실내장식, 화분 가꾸기 등 도시농업 활용사례를 알리며 소통하는 도시농업 분야는 도시농업을 실천하는 유명 연예인과 함께 농업의 사회적 가치공유를 위한 '도시농업'이라는 주제로 국민과 소통하게 된다.
전시 콘텐츠는 리포터의 현장 취재방식으로 진행되며, 도시농업 전문가가 도시농업의 다양한 기능을 설명하고 소개하는 내용을 영상으로 진행된다. 첨단 도시농업 기술을 소개하는 '공기정화의 세계', 박세리와 함께하는 '그린힐링하우스', 사무실에 적용 가능한 식물 실내장식을 소개하는 '그린힐링오피스', 원예치료 시연을 보여주는 '도시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찾다, 치유농업', 성인병 관리에 도움을 주는 베란다 텃밭용 작물을 소개하는 '도시농업으로 건강 챙기세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소개하는 '도시농업관리사를 아시나요?',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학교텃밭 프로그램', 농촌진흥청과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제공하는 도시농업 기술, 간편하고 편리한 도시농업 농자재 활용법을 소개하는 '농자재의 재발견'으로 구성했다.
500명의 체험단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은 사전에 우편 발송된 체험 도구를 활용한 온라인 영상체험으로 진행되며,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이달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참여 할 수 있다.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은 '코딩스마트팜체*', '도시양봉체험', '반려식물(수경재배)체험', '반려식물(흙재배)체험', '공기정화식물체험'으로 이루어지며, 모두 5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하게 된다. 신청은 누리집의 참여신청 코너에 원하는 체험을 신청(주소, 성명, 연락처를 기입)하면, 추첨을 통해 신청자에게 체험 상자를 우편으로 발송, 받은 체험 도구를 누리집 체험 영상에 따라 체험하면 된다.
농식품부 강형석 농업생명정책관은 "이번 도시농업 온라인 박람회를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 가족과 사회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도시민에게 농업의 가치를 알림으로써 도농상생의 밑거름이 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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