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말죽거리에 스마트 미러가' 중기부, 스마트시범상가 35곳 지정

뉴시스

입력 2020.09.16 13:16

수정 2020.09.16 13:16

“스마트시범상가, 스마트기술 도입 확산 거점 될 수 있도록 지원"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시장 일대에서 열린 말죽거리 페스티벌에서 주민들이 말과 함께 '말죽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말죽거리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말죽거리소상공인연합회와 양재1동 주민들이 말을 주제로 퍼레이드, 어린이승마체험,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2017.09.21.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시장 일대에서 열린 말죽거리 페스티벌에서 주민들이 말과 함께 '말죽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말죽거리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말죽거리소상공인연합회와 양재1동 주민들이 말을 주제로 퍼레이드, 어린이승마체험,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2017.09.21.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 말죽거리 골목 상가 등 전국의 상가 35곳이 스마트 미러, 조리·서빙 로봇, 비대면 주문 서비스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점포 이용객의 편이를 높인 스마트 시범 상가로 새단장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6일 전국의 복합형 상가 25곳, 일반형 상가 10곳 등 35곳을 스마트시범상가로 추가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범상가는 정부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4차 산업 기술을 집중 보급하는 스마트상점 확산의 거점을 뜻한다. 시범상가 추가선정은 소상공인 디지털화 지원 예산이 지난 3차 추경에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스마트시범 상가로 선정된 곳은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 ▲서울 서초구 말죽거리 ▲서울 송파구 방이시장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경기 평택시 통복시장 ▲경남 김해시 장유 율하 카페거리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명동로상가 ▲전남 강진군 강진상가 ▲전남 여수시 흥국상가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 ▲대전 동구의 신도꼼지락시장 등 35곳이다.


중기부는 복합형 상가로 선정된 25곳에는 스마트미러, 스마트 메뉴보드, 키오스크, 서빙·조리 로봇 등 소상공인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기술과 비대면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또 일반형 상가로 선정된 10곳에는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신재경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소상공인이 디지털 경제 대전환의 주역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스마트시범상가가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도입 확산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와 소진공은 스마트기술·서비스 전시시설인 ‘스마트상점 모델샵(모델샵)’을 구축 중이다. 커피를 제조하는 바리스타 로봇부터 가상으로 헤어스타일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미러까지 스마트 기술 제품이 전시될 이 모델샵은 서울 마포에 위치한 ‘드림스퀘어’에 조성된다.
또 모델샵의 내부 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제작해 오는 21일부터 소진공 누리집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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