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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법조윤리시험 합격률 93%…"지난해와 비슷 수준"

뉴시스

입력 2020.09.16 14:28

수정 2020.09.16 14:28

비대면 수업 불구 합격률은 지난해와 비슷 법무부 "난이도, 합격률 간 적정 수준 유지"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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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등 수업 환경에서도 법무부가 실시하는 법조윤리시험 합격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16일 '제11회 법조윤리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시험에는 2129명이 응시해 그중 1981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3.05%로, 지난해 95.05%보다는 다소 하락했지만 비슷한 수준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시행된 법조윤리시험의 출제범위와 유형을 벗어나지 않는 예측 가능한 수준이었고, 응시생들이 충실하게 시험 준비를 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법조윤리시험은 변호사시험 합격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각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조윤리 과목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 성적은 변호사시험의 총득점에 산입하지는 않는다.


법무부는 매년 합격률 등락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난이도와 합격률 간 적정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관련 법령에 관한 이해력과 실제 사례에 대한 적용력·응용력 등을 평가하는 문제를 다수 출제해 직업윤리를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출제했다는 설명이다.

법무부는 향후에도 법학전문대학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응시자는 무난히 합격할 수 있도록 출제할 계획이다.


합격 여부는 법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17일 오후 2시부터 1년 동안은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내년도 제12회 법조윤리시험은 올해와 비슷한 8월 초경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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