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시, 보수단체 개천절·한글날 집회 참석 자제 당부

뉴스1

입력 2020.09.16 14:47

수정 2020.09.16 14:47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행진하고 있다. 2020.8.15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행진하고 있다. 2020.8.15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시가 개천절인 10월3일 보수단체가 주최하는 서울도심 집회 참석 자제를 당부했다.

이정식 시 자치행정국장은 16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광화문집회와 관련해 광주에서 9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 확산 엄중한 만큼 불법집회 및 타 지역 방문의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등록된 711개 시민사회단체에 집합금지 및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추석 집에서 보내기 동참을 권유하는 공문을 보냈다.


광주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도 10월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 개최가 예정된 도심 집회에 조합 소속 모든 차량의 임차와 운행거부를 선언했다.

조합은 "코로나19로 전세버스 운행이 사실상 중단돼 전세버스업계 입장에서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은 불법자가용 유상운송 차량을 이용한 도심 집회 참석을 우려해 유관기관에 단속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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