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김남주 "엄정화·싸이와 함께 노래하고 싶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출연

[서울=뉴시스] 그룹 '오마이걸' 유아와 '에이핑크' 김남주가 16일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인스타그램) 2020.09.16. [e-mail]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최근 솔로로 데뷔한 그룹 '오마이걸'의 유아와 '에이핑크' 김남주가 협업 무대를 펼치고 싶은 가수로 각각 엄정화와 싸이를 꼽았다.

두 사람은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컬래버레이션하고 싶은 가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유아는 엄정화를 지목한 이유에 대해 "선배님의 에너지를 보고 많은 걸 느끼고 있다"고 했고, 김남주는 "싸이 선배님과 혼을 불태우고 싶다. 옆에서 함께 하면 힘이 나서 올나잇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첫 솔로 미니 앨범 '본 보야지(Bon Voyage)'를 발매한 유아는 시네마틱 사운드와 오묘한 정글리듬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숲의 아이'로 활동하고 있다.

김남주는 같은 날 꿈을 위해 주저하지 않고 비상하겠다는 자전적 메시지가 담긴 솔로 싱글 앨범 '버드(Bird)'를 선보였다.

두 사람 모두 솔로 앨범을 발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아는 전날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쇼(THE SHOW)'에서 1위를 차지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받으니까 눈물이 났다"며 "저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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