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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쑥대밭 제천자원관리센터 10월 중 정상화

뉴시스

입력 2020.09.16 15:42

수정 2020.09.16 15:42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자원관리센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작업이 이달 중 마무리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토사가 가득찬 우수 배수구 모습.(사진=제천시 제공) 2020.09.16.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자원관리센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작업이 이달 중 마무리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토사가 가득찬 우수 배수구 모습.(사진=제천시 제공) 2020.09.16.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로 가동을 일시 중단했던 충북 제천시 자원관리센터 운영이 10월 중 정상화될 전망이다.

제천시는 토사와 빗물 역류의 직접 원인이 됐던 우수 배수로 토사물 제거 응급 복구작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8월1~2일 센터 뒤 대형 산사태로 쏟아져 내린 토사 340t이 배수로를 막으면서 침출수처리장, 재활용선별시설, 쓰레기소각장,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등 센터 시설 대부분이 침수됐었다.

센터 진입로까지 수해로 끊어지면서 시는 제천 지역 생활쓰레기 반입을 한때 중단하기도 했다. 응급복구를 통해 소각시설을 부분 가동하기는 했으나 상당량은 괴산군과 강원 원주시로 보내 위탁 처리했다.

우수 배수로 토사제거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시는 침출수 처리장 준설과 전기·통신 등 센터 시설물 복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상 가동을 위한 복구공사를 완료한 뒤 내년부터 77억3800만원을 투입하는 개선복구를 추진키로 했다.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댐 8개를 만들고 우수 배수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 "시설물 복구를 완료하는 내달부터는 센터를 정상 가동할 수 있다"며 "유사한 수해로 주민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개선복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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