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1) 한희조 기자 = 코로나19 이후 첫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홍성군이 고향 방문자제 대응책으로 지역 농특산물 택배비 지원 캠페인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고향 정(情) 보내 드림' 캠페인은 비대면 추석 명절을 위해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가족 친지들에게 택배로 보낼 경우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택배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가구당 상한액은 4만원이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감염병에 취약한 지역의 현실을 알리고 비대면 추석 명절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군은 홍성군 홈페이지를 비롯해 홍성소식과 지역신문, 현수막게첩, 이장회의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캠페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명절기간 지역을 찾은 외부인에 대해서는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해 자외선 살균 및 적외선을 통해 차량 및 대인소독을 실시해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추석연휴 성묘객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홍성추모공원에 대해서는 봉안된 7000여기 유가족에게 제례시설 사용금지 및 성묘 준수사항 등 문자발송하고, e하늘장지시스템을 통한 사이버 추모관 운영으로 지역방문을 자제를 유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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