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고 있는 16일 퇴근길에도 궂은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서부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 9시 이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에는 17일 새벽 3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다.
이날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제주도에는 30~80㎜의 비가 예상된다.
이 밖에 서울, 경기도, 강원도, 울릉도, 독도, 남부지방(17일 오후 9시까지), 충청 내륙(17일 오전 3시까지)에는 5~40㎜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내린 비로 인해 지면이 습한 가운데 야간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이날까지 경상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고,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온도는 Δ서울 23.2도 Δ인천 23.1도 Δ춘천 22.1도 Δ강릉 22.8도 Δ대전 22.8도 Δ대구 23.4도 Δ광주 24.2도 Δ부산 23.0도로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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