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에서 도시락 점심 먹으며 애로사항 청취
전국 최초로 10월부터 지원단 직접 운영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6일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역학조사 지원 등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감염병관리지원단과 소통 간담회를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원들의 피로가 누적된 데다가 현장 업무가 바빠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청 정약용실에서 도시락을 함께 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전남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 관리정책을 개발하고, 감염병 발생 시 분석과 정보 교류 등 체계적 대응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는 현장·심층 역학조사와 기술을 128회 지원했으며, 선별진료소 및 감염병 전담병원 등 25개소에서 430명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응교육을 했다.
임시 검사시설과 생활치료센터 6개소에 대해서도 현장 컨설팅을 했다.
김 지사는 “7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쉬지도 못하고 방역활동에 매진해 준 전남의 코로나 영웅들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8월 순천을 비롯한 도내 집단감염 확산 위기 때 발 빠르게 대처해줘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므로 좀 더 힘을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키 위해 전국 최초로 10월부터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년 간 화순전남대병원에 위탁 운영했으며 다른 시·도에서도 대학병원이나 지방의료원 등에 맡겨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