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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로 불분명 확진자 가족 등 4명 추가...누계 74명

뉴시스

입력 2020.09.16 19:19

수정 2020.09.16 19:19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n차 감염도 1명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16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4명이 발생하자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경주시 제공) 2020.9.16.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16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4명이 발생하자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경주시 제공) 2020.9.16.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경로 불분명 확진자 가족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그중 1명은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n차 감염자이며, 이날까지 경주지역 확진자 누계는 74명이다.

확진자 중 3명은 전날 확진된 70번의 가족 등이다. 현재 70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자영업자인 70번은 교회 또는 집회, 사업설명회 등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진술했고, 감기 증세가 나타나 독감을 예상하고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74번 확진자는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67번의 접촉자 69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담화문을 통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 시장은 “포항, 부산, 울산, 고양 등 다른 지역 확진자가 경주를 방문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관광지 특성상 외부인의 유입을 막을 방도는 없어 업소별, 개인별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문 또는 다단계 판매, 설명회 등 모임을 절대 삼가고, 이번 추석에는 가급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코로나19 확산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 시장은 “오는 10월 3일 서울에서 열리는 개천절 대규모 집회 참석도 자제하고, 지난 4일에 행정명령을 발령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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