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집배원 확진' 서울강남우체국 직원 451명 모두 음성

뉴시스

입력 2020.09.16 20:13

수정 2020.09.16 20:13

대왕초병설유치원 원아·교사 33명 음성 강남구 오늘 확진자 6명 추가로 발생해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2020.09.16.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2020.09.16.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강남우체국 소속 집배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직원 검사대상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6일 강남구에 따르면 서울강남우체국 직원 검사대상자 451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세곡동 서울대왕초등학교병설유치원 소속 원아와 교사 34명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는 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 집배원은 지난 7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고 13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14일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세곡동 주민인 이들은 앞서 확진 집배원의 가족이었다.
이 중 1명은 세곡동 서울대왕초등학교병설유치원 소속 원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정밀 역학조사 결과 (확진 집배원은) 우체국을 찾은 고객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다.

강남구에서는 16일 6명의 확진자(241~246번)가 발생했다.

역삼·도곡동 주민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논현동 주민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를 해오다 발열 증상으로 강남구보건소에서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거주하는 가족인 대치동 주민 2명은 발열 증상 등으로 강북삼성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역삼동 주민은 기침·가래 증상으로 서초구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강남구보건소로 이첩됐다.


강남구 누적 확진자는 246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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