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 "코로나19 백신과 연관 확신할 증거 충분치 않아"
이달 초 부작용 우려로 실험 중단했다가 재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16일(현지시간) 실험 참가자들에 제공한 문건에서 일부 지원자들이 설명할 수 없는 신경학적 증상을 보여 안전성 점검을 수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독립적인 점검 결과 이 질환은 백신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여지거나 연관 여부를 확신할 수 있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독립 조사단은 접종을 계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의 최종 3상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가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자 이달 초 실험을 중단했다. 이어 지난 12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PR)의 권고에 따라 시험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개발 과정에서 부작용 우려가 나올 경우 실험을 중단하는 상황은 흔히 있는 정상적 절차라며, 임상 시험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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