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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꿈나무마을 아동에 1억2천 상당 노트북·스마트패드 전달

뉴시스

입력 2020.09.17 06:00

수정 2020.09.17 06:00

서울시-게임문화재단-LG유플러스-NHN 함께 노트북 60대·스마트 패드 171대 지원도 진행
서울시 은평구 꿈나무마을. (사진=뉴시스DB)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시 은평구 꿈나무마을. (사진=뉴시스DB)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게임문화재단, LG유플러스, NHN과 함께 시립 아동 양육시설인 꿈나무마을 아동을 위해 1억 2000만원 상당의 노트북 60대·스마트 패드 171대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설 입소아동들의 학습권 존중을 위해 기부의사를 밝힌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총 기부금품은 1억2000만원 상당이다.

시립 꿈나무마을은 1975년 서울소년원을 시작으로 총 3만7000여 명의 기·미아를 키워 온 서울시 유일의 시립아동보호시설이다.
현재 영유아부터 초·중·고 아동까지 215명이 생활하고 있다.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꿈나무마을 아동들이 본인들이 처한 환경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어떤 지원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가 바로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판단할 수 있는 잣대가 아닐까 싶다"며 "이번 기증이 작은 계기가 돼 각계각층에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꿈나무마을 운영재단 기쁨나눔 상임이사 심유환 신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이 중요하게 됐다"며 "스마트폰과 PC가 널리 보급되었다고 하지만 아직 IT기기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도 존재하는데 이런 취약한 부분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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