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롯데마트는 오는 20일 전국 116개 점포에서 2020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본 판매에서는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지난해에 비해 25%가량 늘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가치를 높인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표 프리미엄 상품은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지리산 1++ No.9 세트 1호'다. 최고 등급인 '1++9'(투뿔넘버나인) 한우로, 등심과 채끝·안심·부채살 등으로 구성했다. 50세트 한정 59만원에 선보인다.
등심과 국거리·불고기 각 500g으로 구성한 '지리산 순우한 한우 1++ No.9 세트 2호'는 39만원에 판매한다.
제품에는 브랜드 스토리와 지리산 순우한 한우 명품 인증이 기재된 리플렛을 동봉해 선물세트의 가치를 높였다. 선물을 받는 고객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지난 8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함에 따라, 해당 금액대의 선물세트 물량도 20%가량 늘려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황금당도 나주하우스 배, 충주 사과'(19만8000원), 원하는 부위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준비한 '한우 한끼 구이세트'(엘포인트 회원 대상 19만9000원) 등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는 이색 콜라보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엘포인트 회원은 '경산 거봉 & 샤인머스켓'을 비회원가 대비 20% 할인된 7만 984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버섯과 견과류를 혼합한 '흑화고 견과 혼합세트'도 15%가량 할인된 6만3580원에 판매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2020년 추석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추석과 농축수산물 상한액 조정 등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많이 발생했다"며 "이를 고려해 고객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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