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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투싼 흥행 청신호...목표가↑-신한금융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7 08:28

수정 2020.09.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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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현대차에 대해 실적과 점유율, 밸류에이션 등 투자 매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대 볼륨 모델인 신형 투싼의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며 "사전계약 오픈 30분만에 8000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심도가 높은 HEV 모델이 빠진 상황에서 달성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순수전기차 판매는 7월 기준 글로벌 7474대로 글로벌 브랜드 중 5위를 유지했다.
유럽만 보면 5858대로 3위다"라며 "수소차는 당연히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속하는 가운데 첫 연료전지 시스템의 유럽향 수출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볼륨 신차의 흥행이 실적의 우상향을 견인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을 결정할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3·4분기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겠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하반기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경쟁차종들이 연이어 출시될 계획이지만 세그먼트 포지션 및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동사의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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