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9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수립을 위한 부산시민계획단 시민제안서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민계획단은 부산 미래의 지침서인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학생·주부·회사원·기업인·시민단체·외국인 등 부산에 거주하는 각계각층의 시민 150여 명으로 구성, 지난 7월 25일 출범한 이후 총 4차례 회의를 거쳐 분야별 미래상과 그 추진전략을 도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분야별 미래상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자연환경이 함께하는 도시 부산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미래건강도시 부산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크리에이티브 부산 ▲시민이 참여하고, 계획하고, 시민들이 개발하는 시민의 도시 부산 ▲지식과 문화, 삶이 교류하는 도시 부산 등이다.
아울러 추진전략을 담은 ‘부산비전 시민제안서’를 최대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에게 전달한다. 이날 전달식은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로 온라인 생중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소중한 뜻이 담긴 ‘부산비전 시민제안서’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대경 도시계획실장은 “시민계획단 150여 명의 미래지향적 정신을 살려 2040년 부산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도시계획 수립에 시민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새로운 도시계획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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