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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디자인 어워드(GDA)는 독일 디자인 협회가 제정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1969년 창립 이후 그 명성을 50여 년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잠실동에 오픈한 ‘메가스토어 잠실점’의 매장 내부 인테리어와 안내 표지판, 각 코너 디자인 등이 ‘초대형 매장에서 만나는 최고의 경험’이라는 메가스토어 브랜드 정체성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부 인테리어에 활용된 평면 그래픽 디자인에는 두 가지 이상의 패턴을 반복해 겹쳐 보이게 하는 ‘모아레(Moire)’ 기법을 활용했다. 메가스토어에서 일어나는 신선하고도 흥미로운 경험을 시각화해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단점은 보완하고 입체감을 살린 공간도 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주변을 탁 트이게 연출한 ‘보이드(Void)’ 공간이다. 수직 라인을 강조하고 밝은 조명을 활용해 천장이 높지 않다는 한계를 극복했다. 메가스토어 콘셉트라 할 수 있는 ‘초대형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잘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하이마트는 지금까지 서울, 수원, 안산, 울산에 메가스토어를 열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연말까지 메가스토어 6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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