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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고교 교육과정 협력대학' 운영

뉴시스

입력 2020.09.17 10:13

수정 2020.09.17 10:13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일반고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개 지역대학과 연계한 '고교 교육과정 협력대학 2기 과정'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과정은 일반고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에 맞춰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성대·동아대·동의대·신라대·부산경상대 등 5곳에서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6개 과목을 개설·운영한다.

경성대는 공연 실습과 미술전공 실기를, 동아대는 체육 지도법을, 동의대는 프로그래밍을, 신라대는 항공기 일반을, 부산경상대는 로봇 하드웨어 설계 등을 각각 개설한다.

이들 협력대학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과목별 13~25명을 선정했다.
이번 과정에는 45개교 104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수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 대면수업으로 전환해 실시할 계획이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 과정은 일반고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교 내 개설이 어려운 교과목에 대해서는 지역대학과 협력해 다양한 공동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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