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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충하초 설명회발 감염 1명 또 발생…신규 확진 2명 추가(종합)

뉴스1

입력 2020.09.17 10:14

수정 2020.09.17 10:14

16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열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다수환자 이송대응 훈련'에 참가한 대구지역 소방대원들이 감염보호복과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 다수환자 이송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실시한 이날 훈련에는 119구급차 16대와 구조버스 5대 등 차량 86대와 소방공무원 232명이 참가했다. 2020.9.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6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열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다수환자 이송대응 훈련'에 참가한 대구지역 소방대원들이 감염보호복과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 다수환자 이송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실시한 이날 훈련에는 119구급차 16대와 구조버스 5대 등 차량 86대와 소방공무원 232명이 참가했다. 2020.9.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1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18명으로 전날보다 2명 증가했다.

달서구에 사는 70대 남성은 지난 15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동구 70대 남성)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달성군 거주 30대 남성은 지난 3일 확진된 80대 남성과 접촉한 뒤 자가격리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80대 남성은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동충하초 설명회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소규모 지역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경산의 확진자(60대 남성)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구의 카페 등을 다녀가 방역당국의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경산 확진자는 지난 8일 오후 2~6시쯤 동구 송라로 '별자리카페'를 다녀 갔으며, 지난 12일에는 오후 2시27분부터 4시6분까지 남구 중앙대로 '맥도날드 대구교대DT점' 2층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이 기간에 해당 가게를 방문한 시민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들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방지를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냉방 중인 밀폐된 장소에서는 비말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니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에 더욱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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