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간부들, 함경도 피해 지역에 지원물자 전달
"인민들 한지서 명절 쇨 수 없어"…피해 복구 박차
신문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부서들과 일꾼(간부) 가족들이 지원하는 생활용품과 식료품, 건설자재 등을 실은 열차와 화물자동차들이 함경남도 홍원군과 단천시, 함경북도 김책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최부일 당 군사부장, 허철만 간부부장, 박명순 경공업부 부부장, 오일정 부장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은 해당 지역 당, 정권기관 간부들에게 지원물자를 전달했다.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은 "현지 일꾼들이 인민을 위하는 당 중앙의 진정을 잘 알고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피해 복구 전투의 선봉에 서 달라"고 당부했다.
당 간부들은 함경남도 검덕지구의 피해 상황을 현지에서 점검하고 "오늘의 시련과 난관을 꿋꿋이 이겨내고 우리 당이 전력을 투하하는 최전선에서 승전포성을 힘차게 울리자"고 격려했다.
검덕지구는 북한 최대의 광산지대로 태풍 '마이삭'이 강타하면서 주택, 도로, 철도 등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8일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검덕지구 복구에 인민군 투입을 지시했다.
신문은 "함경남북도 피해지역 인민들은 어려울수록 더 따뜻이 품어주고 정을 다해 위해주는 어머니당이 있기에 그 어떤 자연의 광란도 재앙도 두렵지 않다고 하면서 전화위복의 기적으로 행복의 보금자리, 사회주의 우리 집을 세상이 보란 듯이 가꿔갈 애국의 열기에 넘쳐있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날 '피해 복구 전역에서의 승전포성으로 위대한 우리의 일심단결을 더욱 반석같이 다지자'는 사설을 통해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 장병들은 당 중앙의 의도대로 피해 복구 전역에서 자랑찬 승전 포성을 높이 울림으로써 자본주의가 가질 수도 흉내 낼 수도 없는 주체조선의 일심단결의 기상을 힘 있게 과시해야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멀지 않아 우리는 어머니당의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형편이 곤란하고 시간이 촉박하다고 피해를 입은 인민들이 한지에서 명절을 쇠게 할 수 없다는 것이 당 중앙의 숭고한 뜻"이라며 복구 사업을 기한 내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0년은 결코 재해와 재난의 해가 아니라 초긴장의 간고한 투쟁 속에서 더욱 굳은 단합을 이룩하는 투쟁의 해, 전진의 해, 단결의 해"라며 "자연재해를 가시고 당 창건 75돌과 당 제8차 대회를 뜻깊게 맞이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 속에서 우리의 일심단결은 날로 백배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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