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7명 확진 K보건산업 '3차 감염' 발생…마스크 안쓰고 불완전 착용

뉴시스

입력 2020.09.17 11:43

수정 2020.09.17 11:43

"K보건산업 위치 스타팅 건물 방문자 검사받아야"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마스크 관련 업체인 K보건산업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을 기록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 사무실이 폐쇄돼 있다. 2020.09.16.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마스크 관련 업체인 K보건산업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을 기록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 사무실이 폐쇄돼 있다. 2020.09.16.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3차 감염까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K보건산업 건물 입주자들 가운데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사례도 확인됐다.

김정일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최초 확진자로부터 사무실 방문자가 감염됐고 이 방문자로부터 지인이 추가 감염됐다"며 "또 지인과 접촉한 사람이 확진돼 3차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K보건산업 직원 1명이 9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5일까지 20명, 16일 6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시는 현재까지 직원 등 접촉자를 포함해 168명에 대해 검사와 검사안내를 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20명, 음성은 25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건물 층별 폐쇄회로(CC)TV를 조사한 결과 입주자들의 마스크 미착용과 불완전 착용이 확인됐다. 엘리베이터 내에는 CCTV가 없어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한 조사가 어려웠다.


김 과장은 "3~11일 강남구 역삼동 K보건산업이 소재한 스타팅 빌딩을 방문한 시민은 조속히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꼭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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