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2020 하나은행 FA CUP' 4강을 앞두고 LIVE 인터뷰 '퐈(FA)생방'을 KFA TV 유튜브 채널(KFA_Live)을 통해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퐈생방'은 오는 23일 FA컵 4강전을 앞두고 열리는 일종의 '찾아가는 미디어데이'다.
기존에는 4강에 진출한 팀의 감독, 선수, 기자단이 축구회관에 모여 미디어데이를 가졌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최소한의 촬영 인원을 활용해 KFA에서 새롭게 만든 포맷이다.
KFA TV가 FA컵 4강 진출팀인 전북현대와 성남FC,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 구단에 직접 찾아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KFA 출입기자단 질문과 KFA SNS를 통해 사전에 수집한 팬 질문에 참가팀 감독과 선수가 직접 답을 하는 방식이다. KFA SNS를 통해 기발하고 재미있는 질문을 남긴 팬에게는 각 팀 감독과 선수의 친필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선물로 준다.
라이브 방송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다채로운 코너도 준비됐다.
상대의 베스트11을 참가팀 감독과 선수가 직접 작전판에 완성하며, 상대팀 선수의 질문에 답을 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FA컵 4강전을 앞둔 각오와 동시에 각 팀의 감독, 선수의 입담까지 즐길 수 있어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퐈생방'은 17일과 18일, 21일에 KFA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17일 오후 1시 30분에는 전북현대편이 진행되며 모라이스 감독과 한교원, 손준호가 참가한다.
18일 오전 10시에는 김기동 감독과 최영준, 송민규가 참가하는 포항스틸러스편이, 같은 날 (18일) 오후 2시에는 김도훈 감독과 이청용, 원두재가 참가하는 울산현대편이 진행된다. 끝으로 21일 오후 2시 30분에는 김남일 감독과 김영광, 나상호가 참가하는 성남FC편이 진행된다.
FA컵 4강전은 오는 23일 펼쳐진다.
전북현대와 성남FC가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하고,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가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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