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우본, 추석우편물 배달 비상근무체계 돌입…3000명 배치

뉴시스

입력 2020.09.17 14:15

수정 2020.09.17 14:15

분류작업 임시인력 추가배치 등 코로나 방역에 집중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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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는 9월21일부터 10월6일까지 16일 간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 19에 명절소포 물량증가까지 겹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정사업본부는 분류작업을 위한 임시인력 추가 배치 및 완벽한 코로나 19 방역활동을 통해 우정사업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대국민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특별소통 기간동안 전국 25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33대)를 최대로 가동한다. 추가로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일평균 약 3000명(약 17억6000만원)을 배치하며, 인력수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지방청 등 내근직 근무자도 배치할 예정이다.

운송차량은 2500대를 증차하는 한편,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 등에 약 18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우편기계 및 전기 시설, 차량에 대해 안전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현장점검을 완료하였으며, 차량 운행간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외부활동 인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 19 관련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자에 대한 상시 발열 체크·마스크 착용 등 예방활동을 지속 실시하며, 배달 시에는 국민안전을 위해 예고문자를 통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 하되, 배달 결과는 반드시 고객에게 발송하여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성묘, 고향·친지 방문 자제 등에 따라 선물 소포가 예상보다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다량 발송 업체에 물량 분산발송을 요청하고, 필요시 인력 및 장비를 즉각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추석 특별소통 이후에도 소포 물량 증가가 지속 될 경우 인력 및 장비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 명절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면서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실시하고,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선물 우편물이 안전하게 정시에 배송되기 위해 국민들에게 ▲어패류·육류등은 아이스팩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포장 대신 종이상자사용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도 기재 ▲가급적 9월25일 이전에 우체국에 소포우편물 접수 등을 유의해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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