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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광복군, 국군의 정신적 뿌리…위대한 정신 계승"

뉴스1

입력 2020.09.17 14:18

수정 2020.09.17 14:18

김영관 한국광복군동지회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창군 8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9.1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김영관 한국광복군동지회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창군 8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9.1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7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창군 8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0.9.1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7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창군 8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0.9.1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7일 광복군 창군 제80주년을 맞아 "광복군은 조국의 광복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1948년 창설된 우리 국군의 정신적 뿌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한국광복군동지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 서면 축사에서 "올해는 커다란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지닌 광복군의 창군 80주년이면서 6·25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충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군으로 창군됐다"며 "1943년에는 인도에 주둔하고 있는 영국군과 함께 일본에 맞서 싸웠고, 1945년에는 미국 OSS(전략사무국, 중앙정보국의 전신)와 합작해 한반도 진입작전을 위한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광복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광복군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6·25전쟁 당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깊이 새길 것"이라며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더욱 전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가 후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사관학교 생도의 광복군 선언문 낭독, 한국광복군동지회장의 기념사, 독립군가 합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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